토요일인 오늘, 서쪽 지방은 서울 낮 기온 27도까지 오르는 등 고온현상이 예상됩니다.
건조한 날씨는 계속돼 화재에 유의해야 한다는 예본데요.
자세한 날씨 기상팀 유다현 캐스터와 알아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어제는 낮에도 서늘했는데 오늘 때 이른 더위가 찾아온다고요?
[캐스터]
오늘 아침, 크게 쌀쌀하지 않았습니다.
서울 아침 기온이 10.4도로 이맘때와 비슷했는데요.
어제는 날이 흐리고 바람도 불어 낮에도 서늘했는데, 오늘 서쪽 지방은 때 이른 더위가 예상됩니다.
서울 낮 기온 27도로 어제보다 무려 10도나 높아지겠고요.
계절의 시계는 6월 초순의 초여름 날씨로 맞춰집니다.
대전 27도, 광주 28도로 서쪽 지방을 중심으로 기온이 크게 오르겠는데요.
그만큼 일교차가 15도 안팎, 크게 벌어지겠습니다.
반면 동쪽 지방은 강릉과 부산이 21도로 비교적 선선하겠습니다.
오늘 대기 질은 어떨까요?
[캐스터]
네, 오늘 대부분 지방의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에서 '보통' 수준이 예상됩니다.
하지만 중부 일부는 어제 잔류한 미세먼지가 축적되면서 농도가 높겠는데요.
지금 서울의 초미세먼지 농도는 시간 당 38, 경기 37마이크로그램으로 '나쁨' 수준입니다.
서울 경기도는 종일 공기가 탁하겠습니다.
건조한 날씨도 계속되는데요.
서울과 경기 일부, 강원, 충청 일부, 경북 일부를 중심으로 건조 특보가 이어지는 가운데
강원 산간은 건조경보까지 발효 중 입니다.
최근 대기 건조로 각종 화재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산림 주변에서 낙엽이나 쓰레기 소각, 논밭 태우기는 금지고요.
산행 가실 때 인화물질은 소지하면 안 되겠습니다.
일요일인 내일 날씨는 어떨까요?
[캐스터]
네, 내일은 새벽부터 아침 사이 서울, 경기 일부와 충남 북부 서해안에 이슬비가 살짝 지나겠습니다.
양은 1밀리미터 안팎으로 워낙 적어서 불편 없겠고요.
중부 지방은 하늘이 흐리고, 남부 지방은 대체로 맑겠습니다.
내일은 동쪽 지방도 더워집니다.
특히 대구의 기온이 30도까지 올라 고온현상이 예상됩니다.
한여름을 방불케 하겠습니다.
서풍으로 유입된 따뜻한 공기가 경북지역 산맥에 갇힌 상태에서 햇볕이 더해지면서 낮 기온이 크게 오르는 겁니다.
내일 공기는 어떨까요?
내일도 수도권은 대기 정체로 종일 ... (중략)
YTN 유다현 (dianayoo@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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